말레이시아의 리지지아가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에서 인도네시아의 조나단 크리스티를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됐습니다.
리지지아는 인도네시아 라이벌을 세트스코어 2-0(21-17, 23-21)로 꺾었습니다.
왕즈이는 야마구치 아카네에 첫 번째 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1시간 18분여만에 2-1(15-21, 21-13, 21-19)로 우승을 거머줬습니다.
2022년 아시아선수권 마지막 날을 정리해 봅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조나단 크리스티를 꺾은 리지지아
말레이시아 스타 리지지아가 인도네시아 라이벌 조나단 크리스티를 상대로 1세트를 21-17로 꺾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두 번째 세트에서 15-15, 19-19로 바짝 추격해오는 크리스티를 상대로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었고,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23-21로 승리를 거둬 세트스코어 2-0으로 2022년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시상대 꼭대기에 선 인도네시아 남자 복식 듀오
인도네시아의 프라무디아 쿠수마와르다나-예레미아 에리히 요체 야콥 람비탄 조가 말레이시아 듀오 아론 치아-소위익을 29분 만에 2-0(23-21, 21-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복식 챔피언에 오른 중국 듀오 첸-지아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듀오가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를 2-0(21-11, 221-15)으로 꺾고 중국에 여자복식 타이틀을 안겨줬습니다. 경기는 44분 동안 펼쳐졌습니다.
정-황 손쉽게 혼합 복식 우승
정시웨이-황야총 조가 황동핑-왕이류 조를 37분 만에 세트스코어 2-0(21-17, 21-8)으로 꺾고 집안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황-왕 듀오는 현 올림픽 혼합 복식 챔피언이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팀 동료들의 정확도와 페이스에 밀렸습니다. 정-황 듀오는 처음으로 아시아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첫 아시아선수권 타이틀을 손에 넣은 왕즈이
22살의 왕즈이가 마닐라에서 세계 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2-1(15-1, 21-13, 21-10)로 제압하고 자신의 첫 아시아선수권 타이틀을 거머쥐며 족적을 남겼습니다.
중국 신예는 준결승전에서 3전 3패의 전적을 가진 대한민국 에이스 안세영을 만나 난관이 예상됐지만, 네 번째 맞대결 만에 승리했습니다. 그녀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채 결승전에 나섰습니다.
2018년 청소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는 세계 2위 야마구치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왕즈이는 월드투어 랭킹 17위로, 이번 시즌 얼마나 많은 활약을 펼칠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022 아시아선수권 - 결승전 결과 (5월 1일)
경기 진행 순서대로 나온 최종 결과:
- 여자 단식 결승: 야마구치 아카네 (JPN) vs. 왕즈이 (CHN) - 왕 승 15-21, 21-13, 21-19
- 혼합 복식 결승: 정시웨이- 황야총 (CHN) vs. 황동핑-왕이류 (CHN) - 정-황 승 21-17, 21-8
- 여자 복식 결승: 천칭천 -자이판 (CHN) vs.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 (JPN) - 천-자이 승 21-11, 21-15
- 남자 복식 결승: 아론 치아-손위익 (MAS) vs. 프라무디아 쿠수마와르다나-예레미아 에리히 요체 야콥 람비탄 (INA) - 쿠수마와르다나-람비탄 승 23-21, 21-10
- 남자 단식 결승: 조나단 크리스티 (INA) vs. 리지지아 (MAS) - 리 승 21-17,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