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일정 미리보기: 양궁, 역대 올림픽 메달순위 1위

파리 올림픽 대회가 이제 2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국가대표 궁사들은 현지시간으로 2024년 오늘(8월 4일) 남자 개인전을 끝으로 모든 양궁 경기를 마치게 됩니다. 선수들과 올림픽 팬들은 2년 뒤 어떻게 경기를 즐기고 있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Olympics.com과 함께 팀 코리아의 발자취와 놓치지 말아야 할 파리 2024 양궁 경기 일정에 대해 알아보세요.

EJ Monica Kim 기자
촬영 2021 Getty Images

양궁은 1912년을 제외한 1900년부터 1920년까지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이었으며, 50여 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나 뮌헨 1972에 다시 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습니다.

남녀 단체전은 서울 1988 올림픽 대회에서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혼성 단체전은 지난해 도쿄 2020에서 새로 추가된 세부종목입니다.

올림픽 양궁은 지난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파리 2024에서도 총 5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2024년 파리 올림픽 대회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립니다. 양궁 경기는 개막식 하루 전날인 25일 개인 예선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펼쳐집니다.

팀 코리아의 기록

대한민국의 서향순김진호가 로스앤젤레스 1984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며, 올림픽 메달 레이스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팀코리아는 현재 금메달 27개를 포함해 총 43개 메달(은9, 동7)을 수확하며 역대 올림픽 양궁 메달 순위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28년 올림픽 개최국 미국이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16개 메달(은5, 동3)과 함께 2위를 차지고 있으며, 이어서 이탈리아가 총 9개 메달(금2, 은3, 동4)로 3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팀 코리아의 대기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의 올림픽 성적표를 들여다보면...이렇게 '완벽'에 가까운 성적표를 어디서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게 합니다.

여자 궁사들은 로스앤젤레스 1984 챔피언 서향순을 시작으로 도쿄 2020 챔피언 안산까지, 베이징 2008 올림픽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 선수에게 단 한 번도 시상대 꼭대기를 내어준 적이 없습니다. 한편, 장주안주안이 2008년 올림픽 결승에서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박성현을 꺾고, 남녀 통틀어 최초로 중화인민공화국에 양궁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은 1998년 서울 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시행된 이후 9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팀워크의 근본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녀들은 나날이 성장해가는 각국 최고 궁사들의 도전을 이겨내고 2024년 7월 28일 양궁 종목의 첫 메달 결정전인 여자 단체전에서 10연패의 신화를 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기록'은 아직 더 남아있습니다. 양궁 대표팀 새내기였던 안산과 김제덕이 지난해 자신들의 올림픽 데뷔전인 도쿄 2020 혼성 단체에 출전해 무려 초대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으며, 이후 안산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까지 휩쓸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 3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박성수가 서울 1988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개인전 시상대에 섰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팀 코리아는 한국 땅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재 남자 대표팀은 총 6개 단체전 금메달(서울 1988, 시드니 2000, 아테네 2004, 베이징 2008, 리우 2016, 도쿄 2020)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 개인전 올림픽 금메달은 그로부터 24년 후 런던 2012에서 수확하게 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해 일본에서 '끝'이라는 한마디로 6번째 단체전 금메달을 확정 지은 오진혁입니다. 이어서, 구본찬리우 2016에서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김우진도 도쿄에서 3회 연속 팀 코리아의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기보배와 오진혁이 2012년 8월 2일과 3일 런던에서 동반 개인전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 후, 12년이지나 하룻밤을 더 기다리면, 런던으로부터 서울에서 부산까지(325km)만큼이나 가까운 파리에서(344km) 2024년 8월 3일과 4일 새 남녀 올림픽 챔피언이 탄생하게 됩니다. 또 한 번 이틀 연속 애국가를 들을 수 있을까요?

도쿄 2020, 그 후

대한민국 궁사라면 입을 모아 말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바로 태극마크를 다는 것입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서는 다시 시작해야만 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런던 2012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은 선발전에서 탈락해 리우 2016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은 도쿄 2020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올시즌, 7개월간 펼쳐진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도쿄 2020 주역 6명 중 장민희를 뺀 나머지가 무사히 대표팀에 승선했으며, 신예 이가현이 여자부에서 안산과 강채영을 제치고 1등으로 태극마크를 거머줬습니다.

더보기: 양궁: 2022 팀 코리아를 소개합니다

대표팀은 5월 광주에서 열린 2022년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올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10월에 멕시코에서 열리는 파이널을 남겨둔 채 7월 메데인 4차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팀 코리아는 금메달 9개를 포함해 총16개 메달 (은4, 동3)을 땄습니다. 그러나 현 올림픽 챔피언 안산과 김제덕이 고군분투 했지만, 혼성 단체전에서 무관으로 월드컵 대회를 마쳤습니다.

더보기: 메데인 2022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팀코리아,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금 싹쓸이

국내 선발전이 치열해진 만큼 전 세계 양궁 수준도 점점 높아지며, 다양한 국기들을 시상대 위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튀르키예의 메테 가조즈가 지난해 도쿄 2020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양궁 메달을 조국에 안겨줬습니다. 네덜란드와 멕시코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며 혼성 단체전 시상대 위에 섰습니다.

일본 팀은 남자 간판이자 베테랑 후루카와 타카하루를 앞세워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석권하며, 최초로 단체전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과연, 다음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의 궁사들도 홈 관중들과 더 많은 메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을까요?

파리 2024 양궁 예선 기간은 원래 올해 9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과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이 대회는 내년 9월로 연기됐습니다. 그렇기에 각국 양궁 선수들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6월까지(정확한 날짜 미정) 파리행 티켓을 따기 위한 치열한 활쏘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더보기: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년 9월 개최 확정

파리 2024 올림픽 양궁 경기 일정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경기 장소: 앵발리드

(모든 시간은 현지시간. KST-7)

*상세 일정은 추후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4년 7월 28일

오후 세션: 14:15 – 17:55

-여자 단체 준준결승전

-여자 단체 준결승전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여자 단체 금메달 결정전

2024년 7월 29일

오후 세션: 14:15 – 17:55

-남자 단체 준준결승전

-남자 단체 준결승전

-냠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남자 단체 금메달 결정전

2024년 8월 2일

오후 세션: 14:15 – 17:25

-혼성 단체 준준결승전

-혼성 단체 준결승전

-혼성 단체 동메달 결정전

-혼성 단체 금메달 결정전

2024년 8월 3일

오후 세션: 13:00 – 15:20

-여자 개인 준준결승전

-여자 개인 준결승전

-여자 개인 동메달 결정전

-여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

2024년 8월 4일

오후 세션: 13:00 – 15:20

-남자 개인 준준결승전

-남자 개인 준결승전

-냠자 개인 동메달 결정전

-남자 개인 금메달 결정전

전 경기 일정 캘린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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