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프리뷰

대한 양궁협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광주광역시 남구 국제양궁장에서 제3차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합니다. 

촬영 2019 Getty Images

대한 양궁협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광주광역시 남구 국제양궁장에서 제3차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선발전에는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자 19명, 여자 2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1회전부터 6회전까지 총 6차례의 경기를 통해 39명의 선수 중 남녀 각각 8명을 선발합니다. 먼저 첫 경기인 1회전에서 남녀 각각 16명을 선발한 후, 2~3회전을 통해 각각 12명을, 그리고 4~6회전에서 최종 16명(남녀 8명씩)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양궁협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하에 선발전을 진행합니다. 선발전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 지도자, 관계자는 48시간 이전에 시행한 사전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대회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장 입구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장을 설치하는 등 대회장 출입도 엄격히 통제됩니다. 지정된 숙소 이탈은 금지되며, 연습장은 허용된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차 선발전 경기 구조

제 1일(3월 22일 월요일, 공식 연습 및 1회전): 2차 선발전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표적 번호가 부여됩니다. 1회전에서는 70m 36발 경기를 4차까지 실시하고 기록 합계가 높은 순서대로 상위 16명을 남녀 각각 선발합니다. 동점일 경우에는 10점의 수와 4차부터 역순으로 높은 점수를 반영하여 선발자를 정합니다. 표적은 각 회차가 끝날 때마다 이동됩니다. 1등부터 16등까지 16점부터 역순으로 1회전 배점을 부여합니다.

제 2일(3월 23일 화요일, 토너먼트/리그전): 2회전은 오전 토너먼트와 오후 리그전으로 구분됩니다. 토너먼트 경기는 1회전 선발 순위에 따라 8강 2개 조로 구분하여 진행되고 순위에 따라 8점부터 토너먼트 배점을, 토너먼트 세트 평균기록이 높은 순서대로 기록 배점을 부여합니다. 이 두 점수를 합쳐서 오전 1회차 조별 순위를 정합니다.

정해진 순위에 따라 다시 8강 2개 조로 토너먼트 2회차를 실시하고 같은 방법으로 배점을 구하여 토너먼트 1회차와 2회차의 점수를 더합니다. 더한 점수에 따라 1등부터 16등까지 16점부터 역순으로 2회전 오전 배점을 부여합니다.

2회전 오전 순위에 따라 8강 2개 조로 리그전 대진을 구성하여 오후 리그전 경기를 진행합니다. 리그전에서는 다승자 순위로 부여되는 리그 배점, 세트 평균기록 상위자 순으로 기록 배점이 부여됩니다. 리그 배점과 기록 배점을 합하여 오후 배점이 부여되고, 오전 배점과 오후 배점의 합산 순위를 구하여 1등부터 16등까지 역순으로 2회전 배점이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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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2019 World Archery Federation

제 3일(3월 24일 수요일, 토너먼트/기록경기 - 12명 선발): 3회전 오전은 2회전 오전과 같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동일한 방법으로 3회전 오전 배점이 정해집니다. 오후에는 70m 3발 X 5세트(15발) 경기를 5회 실시합니다. 표적 번호는 오전 순위에 따라 배정되며, 총점에 따라 오후 배점을 부여합니다. 오전 배점과 오후 배점으로 3회전 등수가 정해진 뒤 1등부터 16등까지 16점부터 역순으로 3회전 배점을 부여합니다.

3회전을 종료한 후 1회전, 2회전, 3회전 배점 점수를 합산하여 남녀 각각 16명 중 12명을 선발합니다. 48점 만점 기준으로 높은 순서대로 12명을 정하며 동점자는 2회전과 3회전의 평균 기록과 1회전 선발 순위로 구별합니다. 선발된 12명의 순위에 따라 12점부터 역순으로 점수가 부여됩니다.

제 4일(3월 25일 목요일, 6강 리그전): 4회전은 리그전으로 치러집니다. 선발 순서에 따라 6강 2개 조를 구성하며. 리그전 다승자 순서로 리그 배점을, 세트 평균기록 상위자 순으로 기록 배점을 부여합니다. 두 점수의 합계 순서에 따라 오후 리그전 배점을 부여하고, 배점 합계가 동점인 경우 세트 평균 기록으로 순위를 세분합니다. 이 순서대로 1등에게 6점, 2등에게 5.5점, 12등에게 0.5점 등 0.5점 단위로 4회전 배점을 부여합니다.

제 5일(3월 26일 금요일, 6강 리그전): 5회전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4회전과 같은 리그전 방식입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리그전 배점으로 5회전 배점이 정해지며, 1등부터 12등까지 12점부터 역순으로 1점 단위로 점수를 부여합니다. 

제 6일(3월 27일 토요일, 6강 리그전/기록경기): 6회전은 오전에 리그전을 오후에 기록 경기를 치릅니다. 오전 리그전은 4회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후에는 3회전 오후와 동일한 70m 15발 기록 경기를 시행합니다. 표적은 오전 순위에 따라 번호가 정해지고, 회차마다 자리가 이동됩니다. 총점을 기준으로 오후 기록경기 점수가 정해지며, 오전 리그전 배점과 오후 기록전 배점으로 1등부터 12등까지 12점부터 역순으로 점수를 6회전 배점을 부요합니다.

최종 선발자는 4, 5, 6회전 배점 점수와 3회전 종료 후 부여된 선발 점수를 합하여 정해집니다. 총 42점 만점 기준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남녀 8명을 선발하며, 동점자는 4, 5, 6회전 세트 평균 기록과 12명 선발 순위로 구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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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2019 Getty Images

지난 2차 선발전에서는 고교생 김제덕(경북일고)과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혜진(LH)이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김제덕은 고교생임에도 불구하고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이승윤(광주남구청)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세계랭킹 2위 이우석(코오롱)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우진, 오진혁, 이우석, 이승윤도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2위~5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슈퍼 루키인 김제덕 선수가 이번 선발전에서도 기존의 선배들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리우 올림픽 2관왕의 장혜진은 지난 선발전에서 탈락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와 함께 양궁 협회가 선발전을 다시 진행하기로 하면서 한 번 더 기회를 잡게 되었고, 지난 2차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리우 올림픽 동료 최미선(순천시청)은 19위로 2차 선발전을 통과했지만, 3차 선발전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3차 선발전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는 다음 달 예정된 2차례의 순위 평가전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최종 순위 평가전에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의 선수가 선발되며, 다음 달 순위평가전은 부산에서 5~9일에, 강원에서 19~23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