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Getty Images
한국 유도 간판 안바울이 7월 28일 일요일(현지시간)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남자 66kg급 16강전에서 탈락하며, 한국 유도 최초의 3회 연속 메달 도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안바울은 32강에서 아랍에미리트의 나르만다크 바얀문크를 한판승으로 꺾고, 기분 좋게 16강에 안착했습니다.
그러나 안바울은 24초를 남겨두고 카자흐스탄의 구스만 키르기즈바예프에 소매들어허리채기에 당했고, 결국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0-1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안바울은 경기가 끝난 뒤 "초반에 좀 무리하게 기술을 들어가서, 점수를 뺏겼던 게 그냥. 점수를 뺏겨서 그 선수가 너무 방어적으로 나와서 진 것 같아요. 경기 운영을 제가 못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좀 많이 아쉽네요. 그래도 응원해 주신 분들, 도와주신 분들 많은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바울)
안바울은 앞으로의 선수 생활 계획에 대해서 "그냥 일단 쉬고 싶어요"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여자 52kg급 32강에 출전한 정예린은 이스라엘의 게픈 프리모에 한판패를 당해 일찍이 매트를 떠났습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대회 1일차인 27일에 이어서 대회 2일차에도 메달 획득 없이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전날(27일) 여자 48kg급의 이혜경이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매트 위로 올랐으나, 스웨덴의 타라 바불파트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32강에서 첫 올림픽 도전을 멈춰야 했습니다.
안바울과 함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달성한 남자 60kg급에 나선 김원진은 32강과 16강에서 각각 사이먼 줄루(잠비아)와 발라바이 아가예프(아제르바이잔)를 차례로 꺾었지만, 8강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뤼카 므케이제(프랑스)를 만나 패했습니다.
패자부활전으로 향한 김원진은 조지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와 대결을 펼쳤으나,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1분 17초 만에 패하며, 현역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유도 대표팀은 남은 경기를 통해 런던 2012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모든 시간은 한국 시간. 파리 현지 시간 +7시간
Related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