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맥럴린-르브론의 뛰어난 재능은 의심할 여지없이 가족이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점에서 물려받은 것입니다. 맥럴린-르브론의 아버지 윌리는 1984 미국 올림픽 선발전 400m 준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습니다. 맥럴린의 어머니는 2016년 IAAF 세계20세이하선수권대회 400m 허들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오빠와 마찬가지로 중거리 선수인 남자형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드니는 이들을 모두 뛰어넘었습니다.
처음부터 맥럴린은 역사를 만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음이 분명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6년 맥럴린은 16세의 나이로 미국 올림픽 선발전 400m 허들에서 54.15초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그녀는 1980 모스크바 올림픽 보이콧 이후 미국 육상 선수 중 최연소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맥럴린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준결승에 오르는 데 그쳤지만 잠재력은 분명했습니다.
켄터키 대학교에서 1년을 보낸 맥럴린은 2018년 6월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조금 지난 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챔피언 달릴라 무하마드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연기되었던 2020 도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두 미국 선수의 재대결은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맥럴린은 올림픽 선발전에서 51.90초를 기록하며 무하마드를 꺾고 라이벌인 무하마드가 가지고 있던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맥럴린은 일본에서 51.46초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후 두 선수는 힘을 합쳐 미국이 여자 4x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맥럴린은 전미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세계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한 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또다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특별한 2022년을 보냈습니다. 오레곤주 유진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50.68초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0.4초 가까이 단축하며 여자 4x400m 계주 팀에 또 한 번의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맥럴린은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육상연맹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었고, NFL 스타 안드레 르브론 주니어와 결혼했습니다.
일주일은 7일입니다. 그 중에서 하루도 '어떤 날'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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