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제로아의 조용한 해안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샐리 피츠기븐스는 다양한 스포츠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호주를 대표해 14개 대회에 참가했으며, 2007 호주 유스 올림픽 페스티벌 800m와 1500m에서는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터치 풋볼, 축구, 육상, 크로스 컨트리 위에는 파도처럼 밀려들어온 서핑이 있었습니다.
14살 당시 피츠기븐스는 ASP (전 프로 서핑 협회 / 현 월드 서프 리그) 프로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한 최연소 서퍼가 되었습니다. 1년 뒤 포르투갈에서 국제서핑협회 18세 이하 월드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호주 선수는 18살에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여성으로서는 최단 기간에 퀄리파잉 시리즈 챔피언십을 따냈습니다. 아울러 2008 시리즈 첫 다섯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기록을 썼습니다.
피츠기븐스는 예선에서의 챔피언십 투어(CT)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해 5위를 차지하며 루키 시즌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향후 3년 간 그녀는 2010년, 2011년, 2012년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안타깝게 우승 타이틀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투어에서 12년 동안 한 번도 월드 타이틀을 따낸 적은 없지만, 12개 대회 우승은 그녀의 확고하고 꾸준한 프로 서핑 커리어를 입증하는 지표입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그녀는 서핑이 도쿄 2020에서 첫 선을 보이는 타이밍에 맞춰 컨디션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그녀는 첫번째 2021 CT 타이틀을 따낸 후 6월 초 엘살바도르에서 열린 ISA 월드 서핑 게임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랜 세월 서핑 강국이었던 호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30살의 피츠기븐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7월에 열리는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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