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멜라 호사

브라질, 산 주제 도스 캄포스의 저소득층 가정에서 태어난 파멜라 호사의 앞에는 난관이 쌓여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방 한칸 짜리에서 가족을 부양하게 된 호사의 부모님은 필사적으로 활기찬 딸을 즐겁게 해줄 방법을 찾았습니다.

부모님은 처음에 호사에게 BMX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8살이었던 호사가 그 자전거를 버트나무로 끌고가는 것을 보고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모님은 호사에게 스케이트보드와 자전거를 바꾸겠는지 물어봤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스케이트보드를 선물한 것이 호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스포츠에 힘을 실어주는 사실이라는 점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6년 후, 호사는 스케이트보드의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엑스게임(X Games)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13세였던 그는, 긴장감 때문에 자신의 트릭을 제대로 하는 데에만 신경 썼지만, 결과적으로 실망했습니다. 1년 후 그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2위에 오르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 이후로, 호사는 금메달 2개를 포함해 6개의 엑스게임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1살에 불과한 스케이트 선수에게는 놀라운 업적입니다.

현재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호사는 필드를 지배하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호사는 2019년에 치러진 올림픽 예선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는 그 4개 대회 중에서 세 개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듀 투어 롱비치 예선대회 우승은 연속 우승이었고, 상파울루에서 열린 스트리트 리그 월드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홈에서의 우승이기에 특별했습니다.

수줍음이 많은 브라질 출신의 호사는 2021년에 열리는 도쿄 2020으로 향합니다. 스케이트보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데뷔하며, 그는 목표를 크게 잡도록 타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를 사랑하는 나라의 기대를 짊어지게 됩니다.

호사는 Olympics.com에 "스케이트보드는 제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만나고, 제가 항상 존경하던 사람들, 저의 우상과도 얘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