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마르샹

레옹 마르샹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NCAA 타이틀, 유럽선수권 우승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프랑스 수영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마르샹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몇 년 동안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흥미를 더하는 것은 그의 코치가 다름 아닌 세계 최고의 수영 멘토로 꼽히는 마이클 펠프스의 전 트레이너라는 사실입니다.

레옹 마르샹: 어린시절과 프랑스선수권 데뷔

2002년 5월 17일 툴루즈에서 태어난 마르샹은 수영에서 유서깊은 집안 출신입니다.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피언이었던 아버지 자비에 마르샹과 프랑스 기록 보유자인 어머니 셀린 보네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수영에 대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마르샹은 고향에 있는 도팡 드 툴루즈 올랑피크 앙플루아 클럽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었기에 빠르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17세의 나이에 프랑스선수권 접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몇 달 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400m 혼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0년 12월에는 프랑스수영선수권대회 접영 200m와 혼영 200m에서 우승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레옹 마르샹: 마이클 펠프스의 전 코치와의 훈련

2020년 9월, 마르샹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미국 수영의 전설 마이클 펠프스의 멘토였던 밥 보우먼의 지도 아래 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서양을 건넜던 이 결정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마르샹은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400m와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화려하게 빛났습니다. 2023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대회 최우수 남자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